2024. 1. 9. 12:56ㆍ세상만사(살아가는 이야기)
마음이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데 일의 크기가 크냐, 작으냐는 문제가 안 됩니다. 일의 난이도와도 상관없습니다.
무거운 냉장고를 옆으로 옮길 때 우리 마음은 있는 힘을 100% 다 사용하여 몸이 움직이도록 합니다. 그럼, 밥을 먹기 위해 가벼운 젓가락을 집을 때 힘을 얼마나 쓸까요? 이때도 마음의 전부를 사용한답니다.
음식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 100% 똑같이 사용하고 오히려 자신의 몸을 위한 것이라 더 사용할지도 모릅니다. 자기의 마음은 자기 자신을 위한 일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움직입니다.
마음의 크기는 똑같을까요? 일이 크다고 어렵고, 작다고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두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합니다. 모든 일을 젓가락으로 밥을 먹는 것처럼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한결 쉬워진다네요.
마음의 뜻은 사전에 표기된 바를 인용하자면, 사람이 사물에 대해 어떤 감정이나 의지, 생각 등을 느끼거나 일으키는 작용이나 상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은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서 어떤 마음이 생기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에서 말한 냉장고와 젓가락의 비교를 보더라도 두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마음은 이미 그럴 것이라고 정하고 믿어버리는 것이 아닐까요? 냉장고의 크기만 보고 무거우니깐 힘을 많이 써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래야 움직일 것이라고 그렇게 믿기 때문일 겁니다.
냉장고를 옮기던, 젓가락을 집던 몸이 움직일 뿐이지 마음은 똑같은 크기만큼 몸을 움직이도록 의지를 나타낼 뿐입니다. 우리가 느끼기에 마음을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진짜 마음의 크기는 사물을 어떻게 보느냐와 어떤 마음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간혹 듣게 되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철길 건널목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길 가던 행인이 트럭의 바퀴에 다리가 끼여 움직이고 못하고 누워 있었습니다. 그때 기차가 다가오고 있었고 트럭에 깔린 행인의 목숨이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황을 보고 있던 한 사람이 트럭을 맨손으로 들어 사람을 구했다는 기적 같은 이런 놀라운 기사나 이야기들을 한 번쯤은 보고 들었을 겁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트럭을 맨손으로 들어 올린 사람은 트럭을 냉장고처럼 큰 물건이기 때문에 힘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믿고 무겁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들지 못했을 겁니다.
트럭을 바라보는 마음은 트럭이 아니라 사람의 다리를 누르고 있는 그냥 단순한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야만 트럭에 깔린 행인이 살릴 수 있다는 마음이 먼저였기 때문에 트럭을 맨손으로 들어 올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음이 사물을 보고 어떤 감정이나 의지, 생각을 하고 그럴 것이라고 믿는 것이라면 마음도 세뇌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사물을 바라볼 때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상황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사물이든, 하고자 하는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두렵거나 힘들 때는 이렇게 외쳐봅시다.
"이 까짓게 뭐라고" "이 까짓게 뭐라고" 어떤 일을 하기 전에 10번만 외쳐 보세요.
몸이 반응합니다. 그러면 어깨가 들썩이거나 주먹을 꼭 쥐게 된답니다. 그러면 몸은 움직입니다.
마음이 움직여야 몸이 움직이고 행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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