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9. 17:14ㆍ세상만사(살아가는 이야기)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으면 없는 것입니다.
의미 있는 일을 하거나 뭔가를 위해 움직여야 자신의 시간을 쓰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자신의 나이만 갉아먹습니다. 시간이란 소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시간 너무 빨리 간다 말하고, 누군가는 시간이 너무 안 간다고 말합니다. 두 가지 생각에는 시간을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것입니다.
그럼, 시간 너무 빨리 간다라고 말하는 이들은 뭔가에 열심인 분들로 자신의 시간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을 것이고, 시간이 너무 안 간다고 말하는 이는 하는 일이 없거나 자신의 일에 진심이 없고 최선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젊은 사람들 중에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하루를 보낸 사람들이겠죠.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아직은 젊다고 세월이 지나는 것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멈출 수도 없고 붙잡는다고 머무는 것도 아닙니다. 너무나도 조용히 빠르게 우리 앞을 지나가고 있는데도 누군가는 그 시간을 아무렇지 않게 그냥 보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며 세월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고 말들을 합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세월이 지나가는 것을 못 느낄 정도로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세월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는 말에 다시 한번 더 공감되는 글귀가 생각납니다. “나 늙어 노인 되고, 노인 젊어 나였다” 어느 노인복지센터의 벽에 걸려 있던 달력에서 본 글귀입니다. 젊었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내다가 노인 되어서야 젊었을 때를 회상하며 그리워하는 것일까요? 후회하는 것일까요?
집안의 시계를 한번 들여다보세요. 12 숫자가 똑같은 간격으로 나누어져 있고 시, 분, 초침이 잘 돌아가고 있을 겁니다. 곰곰이 시계를 보고 있으면 인간이 만들어 놓은 시간을 나 혼자 시간을 쫓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은 멈춰 있는데 나 혼자만 시계의 초침 바늘처럼 열심히 인생의 끝을 향해 급하게 따라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주에서부터 흐른 시간은 138억 년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가 보내고 있는 하루, 1년, 10년은 그 시간에 비하면 움직이지 않는 시간에 불과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에 맞춰 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시간은 항상 현재만을 가리킵니다. 시계의 바늘은 항상 현재만을 가리키고 있을 뿐 지나간 과거나 미래의 시간을 가리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에 충실하라는 것이 아닐까요? 지나간 시간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여기까지 와서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현재 지금 이 시간을 내서 뭔가를 한다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우리 인간은 자신에게 이익이 없으면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지 않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서 사업을 하던 직장을 다니던 상관없이 어차피 하는 일이라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열심히 하던, 대충 살던 어차피 아무나 가질 수 있는 시간은 흘러갑니다. 어떤 삶을 살던 2년, 3년 지나서 보면 지금 나이보다 2~3살은 더 늙습니다. 또 시간은 흘러 나이를 먹습니다.
나이 들었다고 후회만 하고 있을 겁니까? 나이 먹기 정말 싫습니다. 배 부른 것도 아닌데 세상에서 제일 먹기 싫은 게 나이입니다. 어차피 가는 세월이라면 시간이 자신의 나이만 갉아먹게 두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시간을 의미 있는 일에, 하고 싶은 일에, 이왕이면 진심을 담아 최선으로 소중히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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