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항상 처음은 있습니다/ 해보니깐 별거 아니네/ 아기 걸음마/ 초등학교입학

2023. 12. 31. 08:31세상만사(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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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어렵고, 힘들고, 두렵게 느껴지는 일들은 엄청 많습니다. 그러나,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지인이든, 일면식도 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 누군가는 우리가 어렵고 힘들다고 느끼는 일들을 평범한 일처럼 하고 있습니다.

왜 두렵고 어렵다고 느끼며 시작하는 것을 못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한 번도 안 해봤기 때문일겁니다.

옆에서 누군가 아주 조금만 방향이나 방법을 알려 주고 한 번만 할 수 있게끔 한다면 두렵고 어려운 일들은 평범한 일이 될 겁니다. 처음을 이겨내고 한 번만 직접 해 본다면 그다음부터는 그 일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쉽게 느끼게 될 것이고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처음을 항상 이겨내고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인생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많은 처음을 맞이하고 항상 이겨내고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아기 때는 걸음마를 배우는 것도 처음일 겁니다. 처음에는 서지도 못하고 벽을 잡고 일어서거나 부모님의 도움으로 손을 잡고 걸음마를 배우다가 어느 순간에는 혼자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후에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방안을 돌아다니며 집안을 어지럽히고 뭔가를 망쳐 놓기 시작합니다.

입학하는 초등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으로 학교라는 곳을 다니기 시작하고 처음 보는 친구들이나 다른 학생들과 어울려야 하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또 부모로부터 떨어져 다른 공간인 학교를 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초등학교를 거쳐 대학교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잘 다니고 졸업을 합니다.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직장의 첫 출근은 어땠나요? 설레임도 있었겠지만 두려움이나 직장동료들과의 첫 대면이 쑥스러워 제대로 말도 꺼내지 못하다가 며칠 지나면 자연스럽게 적응을 합니다. 그럼 친근감과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직장 생활 중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하거나 다른 직역이나 부서로 전출을 갈 때도 또다시 처음 보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마음이 편치 못했던 기억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첫날을 출근하면 며칠 내로 적응을 하게 됩니다.

빌딩이나 아파트등 고층건물 외벽청소를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을 보면 저렇게 높은 곳에서 위험한데 어떻게 일을 할수 있을까요? 그러나 그 사람들에게도 처음은 있었습니다. 일을 배울 때 줄을 타고 작업을 해야 한다는 공포심과 두려움으로 힘들었을 것이고 처음으로 몸에 줄을 매달고 고층건물 외벽을 내려갈 때는 처음이라 겁이 났을 겁니다.

처음을 이겨내면 두려움이나 공포도 사라지고 숙련이 되면 오히려 평지에 있는 것보다 줄을 매달고 있을 때가 편하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살아가면서 죽을 때까지 항상 처음이라는 상황과 부딪히게 됩니다. 그래도 항상 처음이라는 그때를 이겨내며 살아갑니다. 잠시 좌절하거나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이겨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렵게 느껴졌던 일을 하고 나서는 뭐라고 말을 합니까?

"해 보니깐 별거 아니네" 

누군가의 방향이나 방법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는 해보겠다는 자신의 마음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처음은 누구나 서투르고 힘들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한 번만 해본다면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누군가가 한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꼭 해내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처음 겪는 일들도 아무렇지 않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